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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 오브 스카이] 9박 11일 스코틀랜드 아일 오브 스카이 영국 <글래스고 In 런던 Out 여행> The Storr, Fairy Pools, Neist Point 팁, 여행준비물 정보
travelchalman 2025. 5. 28. 21:54목차
[아일 오브 스카이 3일 차]
이전 포스팅에서도 공유드렸지만 아일 오브 스카이의 skye를 다시 한번 체감하는 날씨였습니다.
오늘 방문하는 올드 맨 오브 스토르부터 페어리 풀 이번 여행의 핵심 포인트인 네이스트 포인트까지 안개와 흐림 그리고 비의 날씨 속에서 여행을 시작합니다.
일단 제가 머문 숙소에서 웬만한 절경 포인트들이 1시간 내외로 다닐수 있어서 너무 최적화된 숙소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더 스토르 / 올드 맨 오브 스토르 The Storr / Old Man of Storr
주소: A855, Portree IV51 9HX 영국
아일 오브 스카이의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올드 맨 오브 스토르를 먼저 방문했습니다.
일단 주차장을 위의 주소로 네비게이션을 찍고 출발했지만 그냥 지나쳐버립니다. 주소는 가는 방향만 참고하시고 가다가 큰 주차장이 보인다 싶으면 들어가셔서 주차(유료)를 하셔야 합니다.
Old Man Of Storr의 전설은 트로터니쉬 산등성이에 살았던 거인의 엄지손가락이라 붙여졌다는 말도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바위 표면이 노인의 얼굴이 보인다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비와 안개 등 다양한 이슈로 자세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트레킹을 강행했습니다. 궂은 날씨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도 했으며 추천드리기는 고어텍스 바람막이와 바지등을 준비하시고 신발도 등산화나 트레킹에 적합한 운동화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호기롭게 왕복 1시간 정도면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청바지에 바람막이 운동화를 신고 다녀왔는데 옷 전체가 비로 젖었고 바람도 엄청 불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날씨로 인해 벌레는 없었습니다.
트레킹 후 주차장 근처로 내려와 기념품샵에 들렀을 때에 보았던것은 아무래도 대자연이기에 벌레가 많았나 봅니다. 날벌레, 벌레 등을 막는 방충모자를 팔고 있었습니다.
만약 더 스토르를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날씨를 참고하시고 계획 중에 있다 싶으면 복장과 여러 준비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스콘저에 있는 숙소로 복귀하고 한국에서 준비해 온 라면, 볶음김치, 누룽지 등으로 기력회복과 재정비를 진행했습니다.
팁 및 주의사항:
스코틀랜드 주소가 정확하지 않음 가는 진행방향정도로 생각하시고 운전하다 주차장이 보이면 주차!
주차요금 유료
트래킹을 계획 중이면 복장 및 날씨를 참고하시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페어리 풀 Fairy Pools
주소: Glenbrittle, 글렌브리틀 Isle of Skye IV47 8TA 영국
재정비 후 다음 목적지인 페어리 풀스를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주의사항 중 하나 차량렌트해서 다닐 때에 특히 아일 오브 스카이는 양들이 가끔 도로를 막기도 합니다. 양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주며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페어리 풀로 가는 길은 좁은 산길이 계속됩니다. 패싱포인트들이 나오며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위에 주소로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페어리 풀도 왕복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트래킹이 소요되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페어리 풀즈는 요정의 연못이라는 뜻으로 작은 폭포들이 모여 있는 스카이섬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선녀탕과 비슷한 느낌일 듯싶습니다.
방문당시 흐린 날씨 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광활한 대지와 많은 폭포는 저의 눈을 압도했습니다. 주차장에서 페어리 풀까지 거리가 조금 있긴 하지만 대자연을 즐기며 트레킹을 하니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팁 및 주의사항:
차량운전 조심(양 이슈, 패싱포인트)
주차요금 유료
던비건 The Misty (식당)
주소: Kilmuir Rd, Dunvegan, Isle of Skye IV55 8WA 영국
페어리 풀 다음 이번 여행의 목표이자 버킷리스트 중 하나 네이스트 포인트를 향해 이동했습니다. 무엇보다 네이스트 포인트의 선셋을 보러 가려고 일부러 저녁시간대에 방문하는 길이었기에 중간에 식당에서 테이크아웃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페어리 풀에서 네이스트 포인트로 가는 길목에서 던비건성 쪽 방향에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The Misty라는 식당에서 이번 영국여행 처음이자 마지막인 피시 앤 칩스와 피자를 테이크 아웃했습니다.
주차는 매장 반대편 주차장이 잘 준비되어 있으며 무료로 이용했습니다. 또한 바로 옆에 조그마한 상점이 하나 있어 숙소 들어가기 전 물, 음료 등 필요품목들을 구비할 수 있었습니다.
팁 및 주의사항:
식당 맞은편 주차(무료)
화장실 이용(네이스트 포인트 화장실 X)
바로 옆 마트(슈퍼마켓 사이즈)
네이스트 포인트 Neist Point
주소: Isle of Skye IV55 8WU 영국
다시 던비건 The Misty에서 B884 길을 따라 약 40분 정도 이동하면 네이스트 포인트에 도착을 합니다. 페어리 풀스와 마찬가지로 곳곳에 패싱포인트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끝의 부분은 제가 방문했을 당시 공사 중인 길이 많이 있습니다. 진흙 등의 이슈가 있을 수 있으니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은 무료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려는 곳이기도 하여 주차장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Old Man of Storr 정도의 날씨는 아니었지만 흐린 날씨로 선셋을 즐길 수는 없었지만 영국의 서쪽 끝 그리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대자연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특히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었습니다.
등대 포인트까지 다녀오려면 왕복 2시간이 소요된다는 정보와 많이 부는 바람 그리고 저녁이슈로 차 안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피시 앤 칩스와 피자를 먹으며 대자연을 즐겼습니다.
팁 및 주의사항:
운전 관련 패싱포인트 및 공사현장을 가로지르기에 안전운전
주차 관련 주차장 협소
화장실 없음
선셋이 계획이시면 테이크아웃하여 방문 추천
아일 오브 스카이의 에어 비앤비에 머물며 처음날 호스트와 스몰토크로 나눈 얘기 중 하나는 만약 아일 오브 스카이만 즐기려면 최소 1주일의 기간을 가지고 방문하면 더 좋다고 했었습니다.
저도 이번 여행 일반 투어로는 갈 수 없는 네이스트 포인트 등을 방문을 하긴 했지만 Quiraing과 Kilt rock waterfall 등 날씨와 기간 이슈로 방문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킬트락 폭포의 멋진 폭포와 퀴라잉의 트로터니쉬 산사태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을 트래킹 하지 못함이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여행은 네이스트 포인트와 더스토르 트래킹 그리고 페어리 풀스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일 오브 스카이 이후 에든버러로 가는 여행 후기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